[단풍놀이] 경복궁/광화문/남산/남산타워

서울 시내에서 간단하게 단풍을 보고 싶어서 도심 주변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경복궁 광화문 근처는 토요일이었고, 남산과 남산타워는 일요일이었어요.

 

두날짜 모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에서 하늘 색과 함께 단풍, 그리고 일몰 사진들을 감상해 보세요!!

 

경복궁 단풍

경복궁 옆 돌담길이에요.

덕수궁이 고즈넉한 느낌이라면 경복궁은 저렇게 탄탄한 느낌의 돌담입니다.

노란색의 은행 단풍과 정말 조화롭게 보이네요.

 

아들녀석은 붉은 단풍이 더 좋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저는 저런 노란 은행 단풍이 좋더라구요.

노랑노랑 해서 좋아하나 봅니다 ^^

 

횡단보도를 건더면서 찍어 보았어요. 저 멀리 뒤로 북한산인가요? 엄청 잘보입니다.

미세먼지도 깨끗해서 정말 산책하기에는 최고였어요.

이제 다음주가 되면 저 단풍잎들이 훨씬 더 많이 떨어지겠죠 ㅠㅠ

이렇게 단풍을 보면 또 한살 더 먹어 감을 느낍니다.

 

 

아마 종로구 보건소 뒷편 골목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골목 옆으로 한옥도 있고, 신식으로 리모델링한 집도 보이네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런 공간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공간들을 잘 보존한다면 훌륭한 역사적 자료도 될 것이고, 관광 명소로써 역할도 할것 같아요.

궁궐도 좋지만, 이런소소한 것들이 모여 또 다른 문화를 만드는거 같아요.

 

 

 

[다음날 일요일 남산^^]

 

 

남산타워, 서울남산타워

남산과 단풍의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야외 착용이 해제 되었음에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최근에 이태원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굉장히 차분하고 질서있는 모습으로 다니는 분위기였습니다.

남산타워 정상은 아니고 타워 중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단풍과 함께 저 멀리 롯데 엘타워도 보이네요.

미세먼지가 일요일도 최고 굿굿 이었네요.

그리고 알록달록한 단풍들 보이시죠?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웠어요.

 

다음은 반대쪽이 보이는 서쪽편입니다.

저 멀리 인천까지 보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한강도 보이네요.

 

여기서 여의도 세계 불꽃 축제를 봐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서쪽편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일몰 시간과 겹쳐서 넘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질때까지 머물고 싶었으나, 어린 아들과 함께 했기 떄문에 사진만 찍고 금방 내려와야 헸었네요.

 

 

정말 황홀한 광경입니다.

이번엔 남쪽 면이네요. 용산쪽이 보이네요.

저 멀리 반포와 흑석동 쪽도 보이는듯 합니다

 

남산에서 이렇게 꼼꼼히 사방을 본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은근 남산이 서울 한가운데 있다보니, 사방 팔방 서울을 곳곳이 들여다 볼 수 있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혼자 조용히 가서 즐기고 와도 좋겠습니다 ^^

 

 

단풍 시즌과 함께 서울 도심을 걸어보았어요.

이렇게 단풍이 또 지고 나면 한해가 마무리 되겠죠.

올 한해도 어떠한 한해를 보냈는지, 슬슬 돌아보며 마무리를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떨어지는 단풍과 함께

 

그런데 이제 나이 그만 먹고 싶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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